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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일지

너무나 춥다 일하기가 힘들다.

조금 늦은 시간에 집에서 샤워를 하고 일하러 사당역으로 걷는다. 가는 중에 오더가 올라오지 않았다면, 사당역 가다가 집으로 돌아올 뻔했다. 갑자기 왜 이리 추워지는 건지 뉴스에서 날씨가 추워질 거라 하긴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월요일부터 두꺼운 옷을 입으려 했는데 당장 두꺼운 옷들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첫 번째 콜

사당동에서 조금 오래된 아파트 가족모임을 하고 집에 가는 손님이다. 가면서 말이 말이 엄청 많으시다 솔직히 난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물어보는 거는 대답해줘야 하니 그냥저냥 말이 오가며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보라로 이동한다 주말 조금 늦은 저녁인데도 차들이 많아서 조금 더디게 보라에 도착했다.
보라는 한국 민속촌 옆에 있고 주변 먹자 상권도 조금 크며 넓게 퍼져있다 하지만 대리운전 부르시는 콜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다 하여 손님 내려드리고, 올라오는 콜에 바로 몸을 싣고 이동한다.
두 번째 콜

첫 번째 오더 내리자마자 뜬콜이라 보라동을 빨리 떠나고 싶고 해서 잡고 손 만나고 후다닥 이동한다. 이곳 영덕동도 아파트 바로 앞에 작은 먹자가 있지만 콜은 많은쪽은 아니지만 가끔나오는 곳이라 기대를 하고 출발해서 15분정도 소요하고 도착했다. 도착해서 오더를 보는데 영덕동 끝쪽 수원IC의 바로옆쪽 에서 콜이 몇개 올라와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잡지 못하고 슬슬걸어 12단지 바로앞 먹자를 어슬렁거리다가 영덕 이마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마트 찍고 버스를 타고 영통으로 이동하는 중에 3번째 콜을 잡는다.
세 번째 콜

이 먹자에 그냥 있었으면 버스비 안 들고 갔을 건데 힘들게 걷고 버스비도 들고 잡은 오더이다. 버스 타고 영통 가다가 잡은 이콜 카카오 포인트도 올려야 하고 가격도 좋아서 급하게 버스에서 내려 손님 만나 반월동 경유하여 서천에 도착 영통 먹자와 가까운 거리라 걸어서 경희대 쪽으로 슬슬 걸어간다.
네 번째 콜

경희대 쪽으로 슬슬 걸어가는 중에 얻은 콜 평일에 이 가격이면 가지 않았을 거지만 주말이고 축구 중계가 한참이니 잡지 않으면 언제까지 영통에서 덜덜 떨며 있어야 할지 몰라 뜨자마자 바로 잡고 손님과 이동을 한다. 부부 손님인 것 같은데 친구가 준 골프공 때문에 서로 몇 개를 더 가지려 장난치는 게 웃겨서 한참을 웃으면서 이동했다 와중에 가면서 수지고가에서 우측으로 빠져 죽전 통과해서 갈 줄 알았는데 내비게이션에서 고가를 넘어가라 해서 넘어가고 토끼굴 같은 곳으로 가는데 손님이 목적지 맞냐고 해서 맞다고 하고 손님도 수지고가에서 우회전해서 가지 않아서 놀랬다고 사실 나도 놀랬는데 ㅋㅋ
다섯째 콜

짜증이 치밀어 올랐던 콜 BMW 타는 50대 놈인 것 같은데 도착해서 지 x을 하는 것이다 운전을 못하네 초보냐 면허 딴지 얼마 됐냐 ㅋㅋㅋ 지랄하고 있다 ㅇㅇ 그려 하고 뒤 돌았지만 겁나게 짜증 나서 죽는 줄 알았다 X신 X끼 딱 보아하니 빛내서 차산 놈 인 것 같다. 내가 수수료 적은 것하고 카카오 포인트 아니었으면 넌 집에 못 갔다 X키야
여섯 번째 콜

둔전에서 안 그래도 짜증 나는데 신현리 콜을 잡고 손님 쪽으로 갔는데 부른 목적도인 음식점이 없어 오더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네 가사님 다른기사님 보낼께요 하고 바로 종료를 한다 ㅋㅋㅋ 유방동쪽이라고 둔전리 아니라고해도 계속 같은 주소로 올리는 멍청한 사무실이다. 바로전 손X때문에 짜증나 있는 상태라 한마디 하려다 참았다 그리고 한 20분 후 올라온 오더라 잡고 신갈에 가면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잡고 이동 이손님도 가족 모임 후 잠자기가 불편하다고 집으로 간단다.
오늘 처음과 마지막을 가족모임 한 손님을 태우고 다녔다. 신간 도착해서 오거리 쪽으로 가서 강남 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강남에서 올빼미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시작 19시 40분?
종료 0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