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2년 11월 30일 일지.

일하러 나가는데 엄청나게 춥다.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 나가다가 다시 들어와서 롱 패딩을 장착한 후 다시 출발대기지로 가서 어플을 보는데도 바람을 막아주며 히터도 틀어주는 정류장인데도 온도가 너무 낮아서 따뜻해지질 않는다. 이렇게 한시 간 이상을 추위에 떨며 또 머리가 집에 가라고 명령을 해대고 있다. 그래도 생활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벌어야 한다 참자 추위를 조금만 더참자 하고 기다림 끝에 첫 번째 오더가 올라온다.

첫 번째 콜

성수 - 송도

성수역 부근의 테라스 타워 옆쪽 건물에서 송도를 가는 오더이며, 내가 대기하는 곳에서는 8분 정도 도보로 도착이 가능한 곳이다. 손님에게 이동하여 네비를 켜니 동부간선 외각 제3경인으로 가라고 하나, 나는 사당 쪽으로 가서 강남순환대로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그런데 사당 쪽에서 버스가 고장 나서 멈춰있어 이동하는 시간이 15분가량 더 걸려 버렸다 안 그래도 도로 정체가 심한 사당역 도로인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시간이 더 걸리는 건 당연한 일 ㅜ.ㅜ 내비게이션 따라갈걸 하며 후회하지만 되돌릴 수는 없는 일 이곳만 지나고 빠르게 달려 송도에 도착 후 캠퍼스타운역 작은 먹자 쪽으로 이동한다.

두 번째 콜

송도 - 동탄

캠퍼스타운역 작은 먹자 타운 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올라온 오더 기다림 없이 가고 싶어서 오더를 수락하고 빠른 걸음으로 손님 쪽으로 이동해서 지하주차장으로 갔는데 차 위치를 못 찾는다. 5분 이상 소요됨 짜증이 살짤 밀려오기는 하지만 참고 제3경인 고속도로 북오산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빠르게 동탄에 도착하고 남광장 쪽 살짝 위쪽인 신라스테이 건너에서 대기를 한다 요기 있으면 북광장 남광장 두쪽의 콜을 수락하여도 이동거리가 짧아지니 적당한 거리인 것 같다.

세 번째 콜

동탄 - 미금

코로나 이전에는 동탄에서 분당은 30K면 좋아서 이동했으며, 25도 많이 수락했다. 이후 금액이 조금 좋아서 30도 잘 안 잡으려 하지만 일단 신라스테이 잠시 대기 중에 미금역 가는 오더라 수락하고 손님 차를 타고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서 20분 정도 걸려 미금역에 도착 후 빠르게 정자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콜을 보는데 너무 춥고 오더 올라오는 것도 별로 없어 분당선 지하철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시작 18시 40분

종료 0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