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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돈 번일지

월요일 특성상 사람들은 월요병이 있어 빠르게 먹고 빠르게 들어간다. 하여 대리운전을 하는 나로선 조금 일찍 나가 일거리를 기다린다. 일찍 일어난 새가 피곤하닼ㅋㅋ 18시 30분에 일을 시작하는 뚝섬 쪽으로 이동을 해서 어플을 보며 일거리를 찾는다.

첫 번째 콜

뚝섬 - 역삼

뚝섬에서 역삼으로 퇴근하시는 여자 손님이다. 퇴근인지 그냥 놀러 와서 들어가는지는 나야 모르지만 아무튼 요금도 괜찮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리며 콜 밭으로 가는 오더라 빠르게 시작한다. 이동시간은 20~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역삼에 도착해서 그 자리에 그냥 대기한다  선릉역과 역삼역 중간이라 한쪽으로 가는 것보다는 중간에서 양쪽 오더를 다 잡아먹을 생각이다.

두 번째 콜

역삼 - 성복

선릉보다는 역삼이 콜이 일찍 나오나 보다. 손님과의 거리는 500미터 정도 출발지에 가서 전화를 하니 일찍 왔다고 좋아한다 이손님도 고3 수험생이 있어서 일찍 들어간다고 통화를 한다 흠 수능 영향 아무래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이콜은 성복역 근처로 생각하고 잡았는데 생각과는 달리 성복역과 한참 떨어진 산꼭대기가 도착지다. 한숨을 쉬면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뒤도 안 돌아보고 수지 구청까지 나간다.

세 번째 콜

수지 - 도촌

수지구청에 도착해서 한참을 대기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미금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 찰나에 들어온 오더 도촌동도 작은 먹자가 구성되어 있으며 부근에 회사들도 뜨문뜨문 있으며 금액도 적지 않아 잡고 이동한다 가서 오더가 없으면 야탑역으로 이동할 생각으로... 손님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도착해서 "어 고맙다 잘 가~"이런다. 내가 손님 차라고 주차 어디다 하냐 하니 정신을 차리고 나서 죄송하다면서 주차위치를 알려준다 

네 번째 콜

도촌동 - 평내

최대 실수를 한 오더이다 정말 평소에는 처다도 안보는 오더인데 머가 씌었는지 잡고 말았다 손님도 가관이다 머 나에게 피해를 준건 아니지만 그냥 좀 그렇다 집안 얘기에 통화를 들어보면 직장 동료와 바람까지  머 내가 상관 할바는 아닌데 씁쓸하다 아 도착할 즈음에 음주 단속을 하고 있었는데 겁나게 좋아한다 대리운전 부르길 잘했다고 ㅋㅋ

도착해서 평내호평역에서 한참을 대기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한다.

시작: 18시 30

종료: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