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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하러 나오면서 오늘 축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00시 시작 난 내일 저녁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네 이런 착각을 하다니 일하러 나온 김에 그냥 일을 하려 한다;; 중간에 정말 수도 없이 들어갈까 말까를 생각한 것 같다. 일도 많이 없고 해서 말이다.

첫 번째 콜

정말 일하기 싫지만 손가락이 알아서 오더 수락을 해버리고 말았다. 손님 술을 거하게 드셨는지 기분도 좋아 보인다. 그러나 팁은 한 푼도 없다. 레인지로버 언제 타도 차가 정말 크다. 수내 파크타운 도착 후 수내역으로 꾸역꾸역 걸어가서 수내에서도 30분은 대기를 타다가 오더를 잡은 것 같다.

두 번째 콜

요기서도 역시 집에 가자 말자 하다가 잡은 오더이다. 이 노므 축구 내가 언제부터 축구를 봤다고 ㅋㅋㅋ 외각 순환도로와 과천 의왕 도로를 타고 수인선으로 갈아타고 고잔에 도착 가는데 미친 차들 때문에 사고 날 뻔도 하고 참 오늘 일안 된다를 외치며 고잔 먹자로 슬슬 걸어간다.

세 번째 콜

가는 도중에 대장동 가는 오더가 있어 바로 수락하고 대장동 가면 어차피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니 그냥 빨리 이동한다. 

네 번째 콜

대장동에서 32번인가 마을버스를 타고 바로 판교역으로 이동하여 10분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그냥 멀리 가자고 생각해서 잡은 오도 그런데 왜 하필 오지인 거니 김포에서도 가장 안 가려 하는 곳이다. 일단 잡은 오더라 그냥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서 김포 도착 대한민국이 시작하고 5분 뒤에 1골을 먹었다고 ;;;;  지면 안되는데... 하고 있는데 잠시 뒤에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란다. 그렇게 다음 콜이 떠서 잡고 추~울! 발

다섯 번째 콜

화곡동으로 가면 집으로 가는 버스도 있고 해서 잡고 1킬로를 걸어 손님 만나 화곡전화국으로 이동 도착해서 버스 검색하니 조그만 기다리면 온다. 축구는 1대 1 상황 그러나 버스 타고 집에 오는데 까지 2대 1이 되고 우루과이는 더 이상 골을 못 넣어 우리 대한민국 16강 진출 아주 버스 안이 난리가 났다 ㅋㅋㅋ

시작 18시 50분

종료 0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