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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6일 운행일지

첫 번째 콜

성수동에서 서초동가는

일터로 나와 한 시간 30분을 길바닥에 버리며 터벅터벅 걷는데,

서초동 오더가 떠~억하고 자동으로 올라와서 재빠르게, 수락을 하고 손님 쪽으로 이동하며 전화를 건다.

손님 엄청방갑게 전화를 받으시고, 나는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여 손님과 만나 성수대교 넘어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수대교 쪽으로 빠져 30분 정도 소요하고 서초동에 도착했다.

두 번째 콜

서초동에서 송도가는

서초동에서 내려 2분 정도 걸어 남부터미널로 걸어갈까 하고 있는데 자동으로 들어온 송도 가는 오더

일단 수락하고 출발지 쪽으로 걸어가 주차장에 도착하여 손님 전화하니, 손님  벌써 차량을 지상주차장에 꺼내놓고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기계식 주차장 관리원이 꺼내 줌)
손님 어서 오라며 반기신다(오늘 왜 다 반기는지;;;)
가는 길 아느냐고 하여 내비게이션 켜놨다고 말을 하고 출발,
5분도 되지 않았지만, 뒤쪽에서 숨넘어가는 코골이가 시작된다.(도착할 때까지)
5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강남순환도로 제3경인고속을 타고 이동했다.

세 번째 콜

송도에서 과천가는 오더라우

이콜 도착할 때까지 마지막 콜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오늘 생각보다 콜이 많이 떠 있었다 물론 내가 가는 지역을 얼마 없었지만,
일만 원 이 만원 콜이 많았던 거다.
세 번째 손님마저도 나를 반기신다. 참 오늘 다들 오래들 기다리셨나?
제3경인 외각 쪽으로 달리는데 박스형 카메라들을 속도 안 줄이고 지나치니 손님이 찍히는 거 아니냐고 하여
박스형은 거의 카메라가 없고 박스 쪽에 붉은빛이 없으면, 그냥 지나친다고 말하고 
목적지 도착 후 인덕원으로 갈까?(인덕원으로 가야 했다) 사당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사당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사당에 내려 잠시 콜을 보고는 다시 버스에 올라
집으로 향하는 나를 보았다.
오늘도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아쉽다. 내일은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시작 18시 30분
종료 12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