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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2일 일지

첫 번째 콜

성수 - 동탄

경제위기 속 불경기로 인해 조금이라도 일찍 나가보면 하나라도 더탈수 있을까 하여 18시 30분부터 나가서 휴대폰 어플을 켜고 눈이 뚫어져라 보면서 오더 떠라 떠라 머릿속으로 외치며 휴대폰만 보고 있다. 한데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콜오더는 올라온다 그래도 동탄 가는 콜오더가 6만 원이면 좋은 콜이다 대기하는 곳에서 1.2km를 걸어야 하지만 잡고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면서 든 생각이 따릉이라도 타고 갈걸이다. 날도 포근해서 땀이 조금 흐른다 출발지인 이마트에 도착하니 손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차량으로 이동해서 분당 수서 - 용인 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탄으로 이동 이상하게 차는 하나도 막히지는 않는다.

두 번째 콜

동탄 - 죽전

도착하고 나서 버스정류장 쪽을 보니 벌써 다른 기사님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난 버스는 뒤로 하고 2 동탄 시작쯤에 가끔 대기했던 조그마한 먹자 쪽으로 걸어서 이동하여 대기를 하며 퀵보드 위치를 파악하고 콜 대기를 한다 이쪽에 있으면 방교리 쪽도 커버할 수 있는 위치이다 퀵보드만 있으면 방교리, 동탄역 그리고 2 동탄의 작은 먹자들 다 커버가 가능하다 물론 자동 오더가 들어갈 시에는 나에게 다른 먹자쪽콜은 들어오지 않겠지만 요즘 콜오더 사무실에서 자동으로 안 올리고 일반 창에 올리는 콜들이 많기에 이 방법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운 좋게 가까운 곳에서 죽전이 올라와서 바로 잡았더니 2초 차이로 다른 좋은 콜 밭으로 가는 오더들이 2 콜이 더 올라온다 난 속으로 아 조금만 더 참을걸 참을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죽전으로 이동했다 누리에뜰 근처라서 걸어서 누리에뜰 부근을 어슬렁 거리는데 10분 동안 오더가 한콜도 없다. 하는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정자로 이동하여 20분 정도 대기 하지만 정자에도 콜이 없어 분당선 지하철을 타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시작 18시 30

종료 12시